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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Macguffin

NYT '21세기 최고 영화 100'이 놓친 영화들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영화 '버드맨'(2014)

 

 

뉴욕타임스(NYT)가 2000년 이후 25년간 발표된 영화 중 베스트 100편을 뽑았습니다. 국내 뉴스는 1등을 차지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포함 한국 감독 영화가 4편이 된다는 것에 주목해 보도했습니다.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43위), 셀린 송 감독의 '패스트 라이브즈'(86위),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98위)입니다.

저는 제가 본 영화가 몇 편인지 세봤습니다. 70편 좀 못되더군요.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멀홀랜드 드라이브'(2위) '화양연화'(4위)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6위) '이터널 선샤인(7위)' '컨택트(29위) '하나 그리고 둘'(40위) '머니볼'(45위) '타인의 삶(48위) '업(50위)', '펀치 드렁크 러브'(56위) '오펜하이머'(65위) '타르'(67위) '라따뚜이'(73위) '아모르(75위)' '인사이드 르윈'(83위) '인터스텔라'(80위) '글래디에이터'(92위)는 반가웠습니다. 반면 '디파티드'(31위)와 '마이너리티 리포트(94위)' '블랙팬서(96위)는 과대평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아쉬운 점은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버드맨'(2014),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그랜 토리노'(2009)와 토드 필립스 감독의 '조커'(2019)가 빠진 것. 이 3편은 꼭 들어갔어야 할 영화 아닐까 합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2023)이나 '어느 가족(2018)' 중 한 편, 마틴 맥도나 감독의 '쓰리 빌보드'(2018)나 '이니셰린의 밴시'(2022) 중 한 편, 이창동 감독의 '시'(2010)가 포함되지 않은 것도 아쉽습니다. 애니메이션 중에선 다중우주론 영화의 참신한 선봉장이었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2018)이 들어갔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품이지만 짐 자무시의 '패터슨'(2016)도 들어갔으면 멋지지 않았을까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그랜 토리노'(2009)

 

 

 

https://www.nytimes.com/interactive/2025/movies/best-movies-21st-century.html?smid=fb-nytimes&smtyp=cur&fbclid=IwY2xjawLMDVtleHRuA2FlbQIxMABicmlkETExc1I4VjY1ZTIxZ1dGU3VFAR4vMxmuzZBPLm0xvcUAhodZbK5iMf9fnqJ-7V5mlB8kNMm271Z6cBuqy_sQxw_aem_A4J3ysBEMBfladpwQoPrXg

 

The 100 Best Movies of the 21st Century

More than 500 influential directors, actors and other notable names in Hollywood and around the world voted on the best films released since Jan. 1, 2000. See how their ballots stacked up.

www.ny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