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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안부곡

오늘같은 최악의 날에도 나는...

 

 

 

하루종일 바람불고 가끔 비까지 내린 쓸쓸한 가을날이었습니다. 

이런 날에는 어떤 노래를 소개해야 할까요?제 플레이리스트 음악을 듣다가 단순한 피아노 선율 반주의 이 노래에 꽂혔습니다. 미국 싱어송라이터 에리카 잉그리드(Ericka Ingrid)가 2023년에 발표한 노래입니다.

 

미국 흑인가수 핑크 스웨츠(Pink Sweat$)의 'At My Worst'라는 흥겨운 선율의 노래도 있죠. 

네가 힘들 때 난 언제 어디서건 달려갈 준비가 돼 있는데 내가 최익일 때도 날 사랑해줄 수 있느냐고 묻는 노래입니다.

 

비슷한 제목의 이 노래(On My Worst Day)는 느낌이 전혀 다릅니다.

가장 최악의 날에도 너를 사랑하는 나를 발견한다고 수줍게 고백합니다.

상대의 의사엔 상관없이. 

 

오늘처럼 쓸쓸하고 우울하고 심지어 외로운 날,

생각만 해도 온기가 되고, 위로가 되는 그럼 사람, 다들 하나씩 품고 사시는거죠?

 

P. S. 19년만에 한국시리즈 진출한 첫날 보기좋게 대패했음에도 "나는 행복합니다"를 부를 독수리 팬들의 마음도 저렇지 않을지 미뤄 짐작해봅니다. 

 

Some days are sad, and I'm feeling blue,

dark as the night sky.

Some days are lonely, but it's true,

that on my worst day, I'm still in love with you.

 

어떤 날은 슬프지 그리고 난 지금 우울해
밤하늘처럼 어둡지
어떤 날은 외롭기 그러나 이건 진실이야
가장 힘든 날에도 난 여전히 널 사랑해

 

Some days I feel I have nothing,

nothing to give or to lose.

Some days I cry, and wonder why,

but on my worst day, I'm still in love with you.

 

어떤 날엔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아
줄 것도 잃을 것도 없는 기분이랄까
어떤 날엔 울기도 해, 왜 그러는걸까
하지만 가장 힘든 날에도 난 여전히 널 사랑해.

 

In love with the way,

you say my name when we're laughing.

In love with the way,

you hold me and say it's alright, it's ok.

 

나는 사랑에 빠졌지

웃을 때 네가 내 이름을 부르는 방식에

나는 사랑에 빠졌어

나를 꼭 안고 괜찮다고, 괜찮다고 말해주는 방식에 

 

Some days are long and so dreary,

rain leaves a puddle or two,

but I won't fret, I won't get upset,

cause on my worst day...

 

어떤 날은 길고 또 몹시 지루해,
비가 웅덩이 두어개를 남기지,
그러나 걱정 않을 거야, 화내지도 않을 거야,
왜냐하면 내 최악의 날에도...

 

간주

 

On my worst day

Still feels like the first day,

I fell in love with you

 

내 최악의 날에도
여전히 첫날처럼 느껴져,
내가 너와 사랑에 빠졌던 그 날말이야.

 

https://www.youtube.com/watch?v=raCEcmcG3sQ&list=RDraCEcmcG3sQ&start_radio=1

 

 

 

 

-2025년 10월 26일(흐리고 가끔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