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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안부곡

우정의 무대로 사랑받은 '그리운 어머니'의 모델 별세

[TV조선]

 

1970, 80년대 활약한 보컬그룹 ‘작은별가족’의 어머니 주영숙씨가 23일 향년 93세로 별세했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그런데 뉴스 가치가 매우 높은 내용이 빠져 있더군요.

 

1989년~1997년 MBC에서 방영된 ‘우정의 무대’로 사랑받은 ‘그리운 어머니’가 작은별가족의 노래라는 점. 그 노래의 사실상 모델이 됐던 분이 돌아가신 셈입니다.

 

작은별가족은 영화감독이자 드라마작가 출신인 강문수 씨와 서울음대 성악과 출신 주영숙 씨 사이에 태어난 7남매(6남1녀)로 구성된 보컬그룹이죠. 여섯째이자 홍일점인 강에리사는 솔로가수로 활약하며 ‘분홍빛 립스틱’이란 히트곡을 발표했습니다.

 

막내 강인봉은 보컬그룹 ‘세발자전거’, ‘자전거 탄 풍경’을 거쳐 현재 ‘나무자전거’로 꾸준히 활동하는 싱어송라이터 가수입니다. 영화 ‘클래식’의 삽입곡인 ‘너에게 난, 나에게 넌’과 영화 ‘선생 김봉두’ 삽입곡이자 개그코너 ‘마빡이’ 오프닝곡으로 쓰인 ‘보물’ 등의 히트곡을 불렀습니다. 작은별가족의 히트곡 중 상당수도 막내 강인봉이 보컬을 맡았습니다. 마이클 잭슨의 ‘In Our Small Way’을 번안한 '나의 작은 꿈' 과 '마징가 제트', '우주소년 아톰' 등 만화 주제가가 그에 해당합니다.

 

‘그리운 어머니’는 그룹의 메인보컬을 담당했던 셋째 강인엽이 불렀습니다. 아버지 강문수 씨가 감독과 주연을 맡은 영화 ‘어허 어이 어이 가리’(1991)의 삽입곡으로 영화에는 강인엽과 다섯째 강인구도 직접 출연했다고 합니다.

 

 

엄마가 보고플 때 엄마 사진 꺼내 놓고

엄마 얼굴 보고 나면 눈물이 납니다

어머니 내 어머니 사랑하는 내 어머니

보고도 싶고요 울고도 싶어요 그리운 내 어머니

 

엄마가 그리울 때 엄마 편지 다시 보고

엄마 내음 느껴지면 눈물이 납니다

어머니 내 어머니 사랑하는 내 어머니

보고 싶고요 울고도 싶어요 그리운 내 어머니

 

어머니 내 어머니 사랑하는 내 어머니

보고 싶고요 울고도 싶어요 그리운 내 어머니

 

 

https://www.youtube.com/watch?v=vn5KlSBmXcc&list=RDvn5KlSBmXcc&start_radio=1

 

 

 

-2025년 10월 23일(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