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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안부곡

총기난사 소식에 맨발로 달려가는 어머니

 

©Richard Tsong-Taatarii/The Star Tribune, via Getty Images

 

 

27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부속 초등학교 학생들을 모아놓고 채플수업 중인 성당에서 총기난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양 손에 신발을 들고 맨발로 뛰어가는 엄마의 뒷모습. 총기사고가 일상이 되어버린 미국 엄마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사진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예전 '위기의 주부들'이란 인기 미드가 있었죠. 영어 원제가 Desperate Housewives였습니다. 절박한 주부들이라는 뜻. 잇따른 총기 난사 사고로 언제 어떻게 자식을 잃을지 모를 미국 엄마들이야말로 Desperate Mothers 아닐까요? 가장 오래된 근대국가이자 민주국가인 미국이 낡은 체제를 바꾸지 못해 신음하고 있음을 여실히 증명하는 사진이기도 합니다.

 

저 절박한 엄마들을 위해 무슨 위로의 노래를 고를까 고민하다 다시 빌리 조엘의 'Lullabye(Goodnight My Angels)'를 골랐습니다.  17일 숨진  영국 배우 테런스 스탬프를 추모하기 위해 그가 영화 '송 포 유'에서 앞서 간 아내를 위해 불렀던 노래로 한 차례 올렸던 곡이죠. 이번엔 셀린 디옹의 노래로 골라봤습니다. 그와 함께  앞서 간 아이를 추모하는 어미의 마음을 담아 가사를 살짝 바꿔 번역해 봤습니다. 낡은 국가시스템과 잘못된 신념 때문에 희생된 무고한 아이들에게 평온과 안식이 함께 하기를....

 

 

Goodnight my angel, time to close your eyes

잘자거라 내 천사, 이제 눈 감을 시간이란다

And save these questions for another day

이 질문들은 다른 날을 위해 미뤄두자꾸나

I think I know what You've been asking me

네가 내게 뭐를 주문하는지를 알고있단다

I think you know what I've been trying to say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싶어할지 너도 알고 있다 생각하듯이

I promised I would never leave you

결코 너를 떠나지 않겠다고 내가 약속했잖아

And you should always know

너는 항상 알고 있어야 해

Wherever you may go, no matter where you are

네가 어딜 가든, 어디에 있든

I never will be far away

나는 결코 멀리 있지 않을 것임을.


Goodnight my ange,l now it's time to sleep

잘자거라 내 천사, 이제 잠들 시간이구나
And still so many things I want to say

너에게 하고픈 말 여전히 많은데
Remember all the songs you sang for me

기억하거라 네가 나를 위해 불러준 그 모든 노래들을
When we went sailing on an emerald bay

에메랄드 베이로 우리가 뱃놀이 갔을 때
And like a boat out on the ocean

바다 위에 떠있던 그 보트처럼
I'm rocking you to sleep

너를 흔들어주고 있단다, 잠들 수 있게 
The water's dark and deep inside this ancient heart

깊고 어두운 저 바닷속처럼 이 마음 깊은 곳
You'll always be a part of me

너는 언제나 나의 일부일 거란다

 

Goodnight my angel, now it's time to dream

잘자거라 내 천사, 이제 꿈꿀 시간이란다

And dream how wonderful your life will be

너의 인생이 얼마나 멋지게 펼쳐졌을지에 대한 꿈

(Someday your child may cry, and if you sing this lullabye

언젠가 네 아이가 울 때 네가 이 자장가를 들려준다면

Then in your heart there will always be a part of me

그때 네 마음 속 나의 일부가 늘 함께 할 텐데

Someday we'll all be gone

언젠가 우리 모두 사라지더라도

But lullabies go on and on

자장가는 계속 불릴 거란다

They never die

자장가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거고

Just like you and I will be

너와 나 또한  그럴거란다.

 

https://www.youtube.com/watch?v=8SBDVWronWI&list=RD8SBDVWronWI&start_radio=1

 

 

-2024년 8월 26일(습하고 무더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