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ck 3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움이 그댈 화나게 해도 '가장 사적인 평범'이라는 수필집을 소개하며 이소라 7집 앨범(2008)에 실린 'Track 9'이란 곡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사랑이 끝난 뒤 존재의 허무함을 다른 노래죠. 평범한 불행 속에 살아가는 게 우리네 삶이고, 뭔가 부족함을 느끼면서도 독하게 견뎌내는 게 인생이라고. 별도의 앨범 제목도 없고 트랙 1~13으로만 불리는 그 수록곡 중에서 'Track 9'만큼 좋아하는 노래가 'Track 3'입니다. '평범한 불행'과 '독한 부족함'이 아니라 '사랑의 보편성'과 언제나 그 주변을 서성이다 성 내고 짜증 내는 우리네의 어리석음을 노래합니다. 사랑은 언제나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거기를 잠시 들렸다가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원망하고 분노하며 떠나간다고. 얼마 전 '정의는 복수의 완성이 아니다'라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