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ess 썸네일형 리스트형 '살아남은 자의 슬픔' vs '남은 이에게' 누군가 4.19를 실패한 혁명이라 했다. 정권교체엔 성공했지만 5,16 쿠데타로 그 순수한 정신이 훼손됐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주로 당대를 사셨던 4.19세대들의 뼈아픈 시각이다.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고 우민은 생각한다. 그렇지만 '한국적인 것(Koreaness)'의 발현이라는 좀 더 긴 호흡에서 바라보면 결코 실패한 혁명으로 볼 수 없다. 무엇이 한국적인 것일까? 부당한 권력에 대한 집단적 저항의식의 발현이라는 것이 공화주의자로서 우민의 생각이다. 19세기 진주민란과 동학농인혁명에서 엿보이기 시작한 그 집단적 저항의식은 3.1운동을 통해 한국인 전체의 DNA로 아로새겨졌다는 것이 우민의 역사이론이다. 영국 역사가 에릭 홉스봄은 1차대전이 발발한 1914년부터 소련이 붕괴한 1991년까지를 .. 더보기 이전 1 다음